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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성공을 바라보는 바람직한 자세는?"

14일 대학생 리더십아카데미서 노력의 힘 강조

박예솔 청년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9.01.18 10:52:05
[프라임경제]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지난 14일 부산시청에서 개최한 제11회 리더십 아카데미에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이 성공을 위한 노력의 힘을 강조했다.

이영표 위원은 '성공을 바라보는 바람직한 자세'를 주제로 시종 유쾌한 분위기 속에 청년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 청년과미래



특히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4강전 당시 승부차기에서 실축했던 아픔을 털어 놓았고, 노력의 정직함과 노력의 복리법칙을 설명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9방울의 땀을 흘렸는데 10방울의 발전이 있을 수는 없는 것"이라며 노력한 만큼 성장의 대가를 누릴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풍 갈 여유도 없을 만큼 축구연습에 매달렸지만 국가대표팀 승선에 번번이 좌절하면서 태극마크를 단 동료들을 부러워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그들을 보며)'운동은 타고나야 하는구나'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있다'는 억울한 생각에 잠겼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기적처럼 찾아온 테스트 기회를 멋지게 잡은 그는 2주일 만에 올림픽대표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석 달 만에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이 결과는 오롯이 노력과 땀의 대가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이 위원은 "노력의 힘, 그리고 작은 차이가 승리를 만든다"며 "성공 그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삶의 가치와 기준을 명확히 세운 다음에 성공의 맛을 보아야 이후의 공허함과 비참함을 피할 수 있다"면서 "죽음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은 죽음 앞에서 삶의 가치를 논한다. 누구도 죽음을 극복하는데 성공하지 못한 것을 한탄하지 않는 이유"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위원은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다. 행복하기 위해 베푸는 삶을 살면서 성공에 얽매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날 강연을 마쳤다.

박예솔 청년기자

*해당 기사는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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