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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파파고'에 높임말 번역 기능 추가

AI가 스스로 학습해 높임말 번역 품질 고도화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1.18 17:44:30

네이버가 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Papago)에 '높임말 번역' 기능을 추가했다. ⓒ 네이버

[프라임경제] 네이버(035420)가 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Papago)에 '높임말 번역' 기능을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한국에 여행 또는 체류 중이거나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은 파파고를 통해 보다 정확한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 방법은 이용자들이 파파고 애플리케이션(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한 이후 텍스트 번역 결과 하단에 위치한 '높임말ON·OFF' 스위치를 켜면 사용 가능하다.

스위치를 켜면 파파고가 고유의 높임말 체계를 갖춘 한국어 특성을 고려해 △나→저 △너→당신 △~했다→~했습니다 등과 같이 높임말 표현으로 번역해준다.

또한, 반말과 높임말이 함께 제공되기도 했던 기존과 달리 2개 이상의 문장을 동시에 입력해도 일관되고 자연스러운 높임말 번역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파파고는 향후 높임말 번역 기능을 통해 구분돼 수집되는 학습데이터를 AI가 스스로 학습해 높임말 번역 품질을 고도화해 나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파파고 높임말 번역 기능은 우선 영한 번역에 적용됐다"며 "향후 사용자 니즈에 따라 언어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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