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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정책실장 "현장에서 더 소통하고 성과 내도록 노력"

부동산 문제부터 최저임금 등 다양한 질문 이어져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1.20 16:32:20
[프라임경제] 김수현 정책실장은 20일 청와대 춘추관 식당에서 '신년기자회견 후속조치 및 경제활력 행보'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수현 정책실장은 20일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그동안 대통령의 경제 행보 및 신년기자회견에서 질문하지 못했던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놨다. = 김경태 기자


김 실장은 "지난해 11월11일에 춘추관에 와서 인사를 했는데 그때 '빨리 반응하고 폭넓게 듣고 책임있게 결정하겠다'고 말한바 있다"며 "2달이 조금 더 지난 지금 보면 그때 말했던 대로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실장은 "이제 본격적인 2기에 들어갔다. 국민 기대가 이제 평가로 바뀐 시점"이라며 "국민들이 평가하는 국정운영이 실망시키지 않고, 또 국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민생과 민심의 엄중함을 언제나 마음깊이 새기고 이런 마음으로 현장에서 더 소통하고 더 빨리 더 많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간담회에서 물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먼저 부동산 문제로 현재 부동산은 상승세가 꺾였다는 평이 대체적으로 나오는 시점이다. 청와대는 현 부동산 상황을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추가 하락에 대한 정책을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가장 먼저 나왔다.

김 실장은 "정부도 현재 부동산은 상승세가 꺾였다거나 안정세에 들어간으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은 여러 측면이 반영된 시장으로 조금이라도 불안한 추가적인 현상이 있다면 지체없이 추가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금의 안정을 최종적으로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서민들에게는 여전히 집값이 소득 대비 높다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주거복지와 집값 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일자리 성과가 언제쯤 날 것인지, 그리고 지난해 일자리 성과가 좋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원인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 실장은 "언제쯤 좋은 성과가 날 지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성과가 조기 도출 될 수 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며 "연두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께서도 경제 성과에 비해서 고용성과가 미흡했다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도 같은 마음이다. 고용 성과가 미흡했던 것은 여러 구조적 요인과 경기 변동 등의 요인도 있고 몇 가지 분석도 있는데 정부에서 열심히 대처하고 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고 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아울러 최저임금 결정 구조 개편과 관련 다른 대책이 추진되는 것이 있는지, 그리고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한 후속 조치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김 실장은 "지난 12월부터 1월 초까지 중점뒀던 것 중 하나가 최저임금의 연착률이었다. 기억하겠지만 자영업 대책을 지난해 12월 발표하고 고용안정자금 범위 대상 보완도 12월 중에 했다"며 "올해 들어서는 지난해 1월 방법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과 달리 훨씬 안정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실장은 "그런 점에서 최저임금 인상 자체에 대한 보완은 정부가 나름 노력을 해 지금 속단하긴 힘들지만 어느 정도 연착률에 들어섰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최저임금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해 정부는 결정 구조대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밖에 최근 이슈가 된 △손혜원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 △투자절벽 △광주형일자리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고 김 실장은 이에 대해 성실히 답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김 실장은 최근 문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대통령께서 달라진 것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원래 그런 분이었다"며 "지금은 상황이 경제활력을 강조할 때이기 때문에 경제 행보가 유독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실장은 "당분간 대통령의 행보는 비슷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제조업 혁신전략을 비롯해 지역 균형발전, 동서벨트, 남부벨트 등 어려운 지역들의 활력을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한국경제의 미래가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가 큰 변화를 위해 노력하기에는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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