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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3년4개월만 '노사선언·One 뱅크' 통합 완료

2015년 9월 통합 이후 인사·급여·복지제도 합일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1.21 10:09:24

노사 상생 선언 후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가운데)이 이진용(사진 왼쪽), 김정한(사진 오른쪽) KEB하나은행 공동노조위원장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프라임경제]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이 지난 2015년 9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이후 3년4개월만에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을 마무리 지으며 진정한 의미의 'One Bank'를 실현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을지로 본점에서 '진정한 One Bank 실현' 과 '미래지향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 상생'을 선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노사 상생선언을 통해 하나은행은 지난 17일 노사 측에서 가결한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 뿐 아니라 2015년 9월 통합은행 출범후 3년4개월만에 △직원 교차발령 △전산통합 △노조통합 등 진정한 'One Bank' 통합절차를 마무리했다.

우선 인사제도 통합에서는 기존 하나은행 4단계, 외환은행 10단계로 구성돼있던 직급체계를 4단계로 통일하며 단순화했다. 

또 직무수행 범위 차이 등으로 행원 A대비 상대적으로 급여가 낮았던 행원B 직원 처우를 대폭 개선했으며 동기부여를 위해 행원A 승진자격제도를 신설했다. 

승진자격을 취득한 행원B 직원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자격취득일로부터 3년 이내 행원 A로 승진하며, 근속 10년이 경과할 경우 사기진작 차원에서 '대리' 호칭을 부여키로 했다.

급여제도에서도 기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출신에 따라 상이했던 임금체계를 단일화해 직원간 임금격차를 해소했다. 이뿐 아니라 새로운 통합 급여제도 이행 시에도 급여를 줄이지 않고 현수준 이상 임금수준을 유지, 급여 항목별 연중지급시기를 편중된 시기가 없도록 배분키로 했다. 

복지제도에서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복지제도 중 비교우위에 있는 제도의 장점을 승계시켰다. 이에 은행권 최고 수준 통합 복지제도를 마련한 하나은행은 직원들의 다양한 니즈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자기계발 △건강증진 △자녀교육 등 전반적 분야에서 지원 기준을 확대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노사 모두의 진정성있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진정한 원뱅크 실현을 위한 제도 통합 완성과 미래지향적 노사상생 선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합심해 하나은행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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