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계속되는 훈풍…'5거래일' 연속 강세 마감

0.02% 오른 2124.61…코스닥 0.10% 내린 695.62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는 미·중 무역 협상 훈풍에 5거래일 연속 강세가 지속됐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소폭 하락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포인트(0.02%) 오른 2124.61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0억원, 632억원 어치 순매수했고 개인은 130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한 매매 동향의 경우 차익 111억원 순매도, 비차익 1180억원 순매수로 전체 1069억원 매수 우위 였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4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74개 종목이 내려앉았다. 보합에는 70개 종목이 위치했다.

업종별로는 오름세와 내림세가 호각세를 이뤘다.

철강금속(1.85%)을 비롯해 전기전자(1.40%), 종이목재(0.74%), 화학(0.73%), 제조업(0.63%), 섬유의복(0.50%), 기계(0.31%), 유통업(0.26%), 의료정밀(0.22%) 등이 호조세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업(-2.95%)을 포함한 통신업(-2.41%), 서비스업(-1.36%), 건설업(-0.98%), 증권(-0.78%), 운수장비(-0.76%), 운수창고(-0.57%), 금융업(-0.48%) 등은 주춤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06%)의 상승 질주가 이날도 이어진 가운데 SK하이닉스(3.72%), LG화학(0.41%), POSCO(2.10%) 등의 성적이 좋았다. 이와 달리 현대차(-3.05%), 삼성바이오로직스(-0.75%), 셀트리온(-1.49%), 삼성물산(-1.29%), NAVER(-4.73%) 등은 후퇴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막지 못하고 전 거래일 대비 0.72포인트(-0.10%) 떨어진 695.62로 거래를 끝냈다. 개인이 168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136억원, 1455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5억원, 비차익 252억원 순매도로 전체 257억원 매도 우세였고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688개 종목 상승, 하한가 없이 523개 종목이 미끄러졌다. 보합에는 76개 종목이 자리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5%)가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CJ ENM(-0.44%), 바이로메드(-1.53%), 포스코켐텍(-3.63%), 메디톡스(-5.94%), 스튜디오드래곤(-1.68%), 펄어비스(-0.75%), 코오롱티슈진(-2.05%) 등이 일제히 부진했고 신라젠(0.43%), 에이치엘비(0.29%) 등은 선전했다.

개별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제약(-2.04%), 디지털콘텐츠(-2.02%), 비금속(-1.70%), 건설(-1.24%), 인터넷(-0.85%), 소프트웨어(-0.83%), 유통(-0.75%), 출판·매체복제(-0.73%), 오락·문화(-0.73%), 기타서비스(-0.39%) 등이 뒷걸음질 쳤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1121.9원) 보다 6.2원 오른 1128.1원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