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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설 명절 앞두고 민생현장 점검

구인·구직자들과 소통, 애로사항 청취…제수물가 동향 점검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9.01.22 16:52:21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1일 새벽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현장 방문에 나선 가운데 북구 뉴삼성인력소개소를 찾아 구인, 구직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복지시설 등 민생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시장은 21일 오전 6시 북구 양산동 뉴삼성인력소개소를 방문해 구인·구직자들과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갖고 취업문제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구직자들은 "우리에겐 어떤 복지 혜택보다도 일주일 내내 출근할 수 있는 일자리가 필요하다"며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일자리만큼이라도 타 지역보다 광주시민들을 우선 배려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이 시장은 "매일 불확실한 일정에도 일자리 찾으러 직업소개소에 나오시는 시민들을 보며 안정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시청과 구청이 현장의 목소리를 새겨들으며 해야할 일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설맞이 민생현장 방문에 나선 가운데 21일 오전 광산구 평동산단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업체인 무등기업을 찾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 광주광역시

이어 오후에는 평동산단에서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하고 있는 ㈜무등기업을 방문해 기술연구소와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침체로 인한 부품기업의 성장세 둔화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건우 무등기업 대표는 "자동차산업 부진으로 2, 3차 부품기업들이 직접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광주시에서 1차 부품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2, 3차 부품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올해부터는 기업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빛그린산단에 완성차 공장을 유치하는 일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광주형일자리를 반드시 성공시켜 지역 기업들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24일에는 말바우시장과 우산종합사회복지관 등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이 시장은 말바우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제수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경기침체와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북구 우산동 우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복지관 이용자들과 덕담을 나누며 저소득계층이 훈훈한 명절을 느낄 수 있도록 떡국 떡을 포장해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한편, 광주시는 설 연휴기간 성묘와 의료, 환경 청소와 교통, 안전관리, 급수 등 6개 반 13개 분야 시민생활안정 대책반을 설치하고, 연휴기간 매일 30여 명이 비상근무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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