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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 오 시장 뉴스테이 전면 재검토 지지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1.22 18:06:43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하 부산시당)은 앞서 21일 부산시가 뉴스테이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 방침을 밝힌데 대해 '서민 주거복지와 도시 품격 위한 올바른 정책방향'이라고 평가했다.

부산시당은 "뉴스테이 사업은 민간 건설업체에 대한 특혜 논란과 환경 훼손, 인근 지역 주민들의 주거권과 아이들 교육문제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어 부산시가 제동을 건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업이 당초 취지와는 달리 지역 토건 세력의 이익을 위해 투기장으로 전락할 우려가 높은 것도 부산시가 제동을 건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는 종전에 뉴스테이 사업 대신 도심의 노후한 주거지 등을 정비해 집구하기가 어려운 청년과 신혼부부, 노인 등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에 부산시당은 "안그래도 어려운 부산의 부동산 시장에 미칠 여파를 최소화하고 서민들의 주거복지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바다와 산, 도심에 초고층 아파트를 무분별하게 짓는 것을 지양하고, 어려운 사람들이 소외받지 않고 삶을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집값 폭등으로 서민들이 고통받는 서울과는 달리 부산은 주택 거래량이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경기가 꽁꽁 얼어붙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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