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분기별 실적 '상저하고’

소송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기업 가치 변화無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올해 분기별 예상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6%, 71.5% 증가한 6597억원, 1013억원으로 추정된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공장별 예상 연평균 가동률은 1공장 40%, 2공장 95%, 3공장 30% 수준"이라며 "1공장이 낮은 가동률을 보일 전망이나 이는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임상 후보물질을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생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 연구원은 삼성바이로직스의 올해 분기별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 12월은 2년 주기로 돌아오는 정기보수 기간으로 전 공장 가동률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며 "동사의 납품 과정상 당기 생산된 제품을 3개월 후에 매출로 인식할 수 있어 이런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서울행정법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행정제재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으나 증권선물위원회가 즉각 항고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관련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