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우리모두뉴스] 초콜릿에서 카페인의 양이 많이 나와서, 어린이들은 주의해야 돼요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9.02.12 23:58:55

몇개의 초콜릿 제품에서 어린이들이 하루 동안 먹어야 하는 카페인의 양보다 많아서 주의해야 되요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몇개의 초콜릿 제품에서 카페인이 많이 들어갔다는 조사가 나왔어요. 

초콜릿에 원래 들어가야 할 카페인 양보다, 카페인이 많이 나와서 어린이들의 하루 먹어야 하는 카페인의 양보다 많을 수 있는 거예요. 때문에 엄마 아빠들이 조심해서 어린이들에게 초콜릿을 먹도록 해야 해요. 

한국소비자원은 시장에서 팔고 있는 초콜릿 25개 제품에서 카페인이 들어간 양을 조사했더니, 카페인이 들어간 양이 1개 당 3.7~7.8 정도로 제품마다 가장 많게는 13배 차이가 있다고 알렸어요. 

몇 개의 제품은 어른이 주로 섭취하는 커피음료(88.4㎎)나 에너지음료(58.1㎎)에 비해서는 낮지만, 콜라(23㎎)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대요. 

초콜릿 종류는 다크 초콜릿(평균 22.8㎎) 제품이 밀크초콜릿(평균 11.8㎎) 보다 약 2배 정도 높았어요. 

제품별로 보면 롯데쇼핑 롯데마트 사업본부의 '시모아 다크초콜릿'(47.8㎎), 티디에프코리아의 '까쉐우간다 다크초콜릿'(44.0㎎)의 카페인이 제일 많이 들어갔어요.

2개 제품의 카페인 양은 3세부터 5세까지 어린이가 하루에 먹어야 하는 양(44㎎)보다 카페인이 많았어요. 다른 4개 제품의 카페인 양은 6세부터 8세까지 초등학생이 하루 동안 먹어야 하는 양(63~66㎎)의 절반이여서 보호해 주는 사람의 주의가 필요해요.

카페인을 4~6세 어린이가 45㎎을 먹으면 주의력이 부족하고 충동성과 학습장애를 보이는 ADHD라는 병이 생길 수 있어요.

소비자보호원은 "커피, 에너지음료 등의 액체식품은 주의를 표시하는 문구와 카페인 양을 표시해야 하지만 어린이가 주로 섭취하는 초콜릿, 코코아가 들어간 제품 등은 카페인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알려야 할 의무가 없어 카페인 양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어요.

이어 "어린이들은 초콜릿, 코코아가 들어간 제품, 탄산음료, 우유가 들어간 제품 등 카페인을 먹게 되는 방법이 다양해서 엄마, 아빠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한국소비자원은 초콜릿을 만드는 회사에게는 카페인 양에 대한 정보를 표시, 안내하도록 권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가 주로 먹는 카페인 섭취 주요 식품의 카페인 양을 더 관심 있게 살펴서 어린이가 좋아하는 식품에도 카페인 양을 꼭 표시하도록 할 거래요.




자원봉사 편집위원

박준서(한국과학영재학교 / 1학년 / 17세 / 부산)
한서준(양정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나윤석(대구과학고등학교/ 1학년 / 17세 / 대구)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5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9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3세 / 서울)
김태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3세 / 서울)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