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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다섯 번째 전국경제투어 '대전' 방문

'4차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서 아이들 미래 과학 꿈 키우길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1.24 15:03:17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국경제투어 전국경제투어 다섯 번째 일정으로 24일 대전광역시를 방문했다. 

다섯 번째 전국경제투어로 대전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새로운 산업 영역에서 세계를 매혹시키는 과학기술 ICT 기반의 창업이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뉴스1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그러나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줬다"며 "과학기술의 혁신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 저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을 이끌어 온 대전이 그 사실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인 여러분의 땀과 열정을 치하하며, 우리 과학기술의 현재이며 미래인 대전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향해 출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대전의 꿈 4차산업혁명 특별시'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일정의 첫 번째 순서는 대전시청에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과기정통부의 '4차 산업혁명 선도 지역거점 창출전략'과 대전광역시의 '대덕특구 재창조 비전과 전략'에 대한 발표를 들었다. 

유영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과학기술을 통한 새로운 지역혁신성장 모델을 창출·확산하기 위한 정부의 계획을 발표했고, 허태정 대전시장은 국가대표연구단지로서 과학기술 및 경제발전에 기여한 대덕특구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도록 재창조하기 위한 대전시의 전략을 발표했다. 

아울러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갈 대전지역 이공계 대학생과 기업인, 과학기술인 등 5명의 특색 있는 발표도 진행됐으며, 공공기술 사업화 사례 공유와 개선책 제언, 대덕특구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대전시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해 항우연 연구자, KAIST 연구자 및 사업자 등 30여명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누리호 시험발사체, 천리안 위성 2A호 및 차세대소형위성 1호 발사 성공에 기여한 개발진의 노력을 격려했다. 

또 대한민국 우주기술의 자립을 위해 현재 수행 중인 우주개발 사업의 성공을 당부하고, 연구진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개발과정에서 어려웠던 점과 그 극복과정을 듣고 흔들림 없는 국가 우주개발 정책을 약속하며 연구진들을 응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대전지역 경제인 40여명과 오찬을 함께하고, 대전 중구에 위치한 '으능정이거리'를 방문했다. 

경제인 오찬에서는 대전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현안과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듣고 지역경제 활력 방안을 논의하고, 대전 경제인들은 대학·청년 혁신창업 스타트업 파크 조성 지원, 서민금융 '햇살론' 대출이자 인하 지원 등 지역의 현안을 문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경제인 오찬이 끝난 후 문 대통령은 대전지역 소상공인 밀집 지역이자 젊은이들의 문화·축제의 거리로 알려진 '으능정이 거리'에서는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대전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선도 도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새로운 도약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는 대덕특구의 연구개발이 대전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창업으로 이어지고, 대덕특구가 대전시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는 간섭하지 않을 것이다. 규제하지 않을 것이다. 새로움에 도전하는 과학기술 연구자를 응원하고 혁신하는 기업을 도울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의 시대는 우리의 시대다. 대전의 시대다. 과학엑스포가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주었던 것처럼 '4차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에서 다시 우리 아이들이 미래 과학의 꿈을 키우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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