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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外人 매수세↑⋯2거래일 연속 '강세'

0.81% 상승한 2145.03⋯코스닥 1.26% 오른 704.41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9.01.24 16:22:24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 2거래일 연속 웃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해 지난 12월6일 이후 처음으로 700선 고지를 넘어섰다.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시장 전망치를 뛰어 넘은 주요 기업의 호실적 발표에 일제히 상승 행진을 벌였고 이런 미국 증시의 훈풍이 국내 증권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25포인트(0.81%) 오른 2145.03에 거래를 끝냈다. 전체 상장 종목 중 상한가 1개를 포함 491개 종목이 뛰었고 하한가 없이 344개 종목이 떨어졌다. 6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50억원, 3188억원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이 홀로 4958억원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오름세 흐름이 계속됐다.

증권(3.69%), 전기전자(2.50%), 건설업(1.99%), 의약품(1.90%), 종이목재(1.32%), 제조업(1.16%), 비금속광물(1.15%), 금융업(1.05%), 보험(0.93%), 은행(0.63%), 운수창고(0.27%), 통신업(0.07%)이 호조세를 이어갔다.

반면, 음식료업(-1.48%), 기계(-1.21%), 서비스업(-1.08%), 철강금속(-0.78%), 유통업(-0.36%), 전기가스업(-0.31%), 의료정밀(-0.28%) 등은 분위기가 흐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대장주 삼성전자(2.50%), SK하이닉스(5.54%), 셀트리온(4.00%) 등의 반등이 돋보였고 LG화학(-0.41%), POSCO(-0.19%) 등은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닥지수에서도 외국인의 매수세는 이어져 전일 대비 8.78포인트(1.26%) 오른 704.41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262억원, 166억원 매도했고 외국인이 513억원 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한 매매 동향은 차익 36억원 순매도, 비차익 610억원 순매수로 전체 574억원 매수 우세였다.

업종별로도 상승 기조를 나타냈다. 

유통(4.08%), 제약(2.49%), 반도체(2.03%), 출판·매체복제(1.80%), 기타서비스(1.76%), 음식료·담배(1.54%), 비금속(1.38%), 기계·장비(1.37%), 제조(1.34%), 종이·목재(1.32%), 운송(1.16%), 정보기기(1.11%), 소프트웨어(1.07%), 통신서비스(1.03%), 일반전기전자(0.80%), 금융(0.78%), 화학(0.77%), 통신장비(0.74%), IT부품(0.57%) 등이 강세였다.

반면, 기타제조(-0.23%), 오락·문화(-1.64%), 인터넷(-0.52%), 섬유·의류(-0.40%), 디지털콘텐츠(-0.32%) 등은 주춤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6.89%)를 비롯해 신라젠(2.61%), CJ ENM(1.36%), 바이로메드(3.89%), 포스코켐텍(1.79%), 메디톡스(0.93%), 에이치엘비(1.27%), 펄어비스(1.81%), 코오롱티슈진(1.30%) 등이 일제히 주가 고공 행진을 펼쳤고 스튜디오드래곤(-0.11%)만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원 뛴 1128.6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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