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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드론조종자 국가자격증 준비 도와

기해년 새해 첫 취업워크숍 열어…23일 제대군인 멘토 22명 위촉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1.24 18:33:21
[프라임경제]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채혜심, 이하 센터)는 24일 센터 교육장에서 기해년 새해 첫 취업워크숍을 개최했다. 

24일 개최된 맞춤형 취업워크숍에서 공원대 오토드론교육원장이 드론조종자 국가자격증 시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드론 활용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드론 국가자격취득에 관심 있는 제대군인이 증가함에 따라 센터에서는 1월 취업워크숍을 드론조종자 국가자격증 준비를 돕기 위한 특강 형식으로 구성했다.

이번 교육은 2019년도 달라진 제대군인지원제도 소개로 시작해 제대군인 멘토인 공원대 오토드론교육원장의 △드론 동향 및 진로소개 △드론 학과 시험과목 준비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공원대 오토드론교육원장은 "오락 및 스포츠, 운송 등 각 영역에서 드론이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드론을 활용하지 않는 사업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조난 사고가 났을 때 드론을 활용해 의료 키트를 바로 전달할 수 있다"며 산행 중 긴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드론을 띄워 심장충격기를 전달하는 영상을 보여줘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채혜심 센터장은 "올해 제대군인 눈높이에 맞춰 피부에 느낄 수 있도록 한발 더 다가서는 센터가 되도록 귀를 기울이고 제대군인들의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발로 뛰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센터는 올해 △취업워크숍 △사회적응교육워크숍 △시니어 제대군인 워크숍으로 구분해 매월 1~2회 취업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5년 이상 중·장기 제대군인으로서 제대군인지원센터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센터는 지난 23일 센터교육장에서 '2019년 제대군인 멘토 위촉식' 행사를 가졌다. 

2010년 도입된 제대군인 멘토링 제도는 사회에 먼저 진출해 취·창업에 성공한 선배 제대군인 또는 민간 전문가를 멘토로 위촉해 그들의 경험, 성공노하우를 후배 제대군인에게 전달함으로써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제대군인 멘토 위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올해에도 취·창업에 길잡이가 될 제대군인 멘토는 각 분야에서 취·창업에 성공한 전문가로 취업 9개 분야에 12명, 창업 8개 분야에 10명으로 총 17개 분야 22명이 위촉됐다. 

취업 분야는 △사회적 일자리 △경비지도사 △강사·교수 △시설관리 △공무원(경찰) △토목·건축 △물류·유통 △항공 △세무회계 등이며, 창업 분야는 △부동산·행정사 △임대업 △귀농(농장) △기술창업(드론) △협동조합 △경영지도 △요식업 △온라인쇼핑 등이다.

멘토단은 온라인을 통해 담당 분야에 도움이 필요한 멘티에게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고 센터의 취·창업 워크숍, 멘토 간담회(멘토·멘티 만남의 날) 등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전문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멘토단의 적극적인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센터 회원 1700여명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했으며, 올해도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제대군인의 성공적 사회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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