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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위기 대응 국내기업도 적극 나서야" MYSC '1% for the Planet' 동참

글로벌 환경 네트워크 가입…‘1% Alliance’ 적극 추진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1.25 10:21:21

[프라임경제] MYSC(㈜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 김정태)가 2019년 1월1일부로 매년 매출의 1%를 풀뿌리 환경단체에 지원하는 네트워크인 '1% for the Planet'에 정식 가입하며 환경 위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정태 대표는 MYSC가 '1% for the Planet'에 가입한 이유에 대해 "첫째로는 우리가 환경위기 앞에 무기력하게 있지 않고 나름대로 기여할 수 있는 좋은 방식이 이미 존재함을 발견했기 때문이며, 둘째로는 이러한 환경적 책임을 먼저 용기 있게 실행하고 있는 전 세계의 영감 있는 기업들과 함께 하고 배우기 위함이고, 셋째로는 한국에도 더 많은 기업들이 '1% for the Planet'에 동참하여 운동이 확산되기 위해 용기 있는 퍼스트 펭귄의 책임을 다하고 싶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1% for the Planet'에 가입한 MYSK는 함께할 국내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 MYSC

'1% for the Planet'의 기업멤버(business member)는 매년 매출의 1%를 입증된 풀뿌리 환경단체에 지원하게 된다. 이 때, 매출의 1%는 현금 기부, 현물 기부, 허가 받은 광고 집행 비용을 포함해서 산정된다. 환경단체의 경우 추천, 활동 실적, 환경에 집중하는 정도에 기반해 '1% for the Planet' 사무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승인을 받은 환경단체는 전세계적으로 수천 곳이 있다. 

MYSC는 기업멤버로서의 책임에서 더 나아가 국내에 '1% for the Planet'을 확산하고자 뜻을 같이 하는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기업이 환경위기 앞에 무기력하지 않고 기여할 수 있는 좋은 방식"

이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MYSC 홍지현 연구원은 "곧 MYSC가 매출의 1%를 기부할 비영리 환경단체를 결정하고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뿐만 아니라 국내에 '1% for the Planet' 가입을 준비하고 있는 몇 군데 기업들과 함께 '1% Alliance(가칭)'를 발족하고 '1% for the Planet'을 국내에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참여 기업들이 공동으로 환경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1% for the Planet'의 글로벌 기업멤버들이 풀뿌리 환경단체에 기부한 금액은 총 197억원(약 1억7500만달러) 이상이다. 

'1% for the Planet' CEO인 케이트 윌리엄스(Kate Williams)는 "MYSC가 우리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함께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현재 세계 자선기금 중에서 환경을 위한 기금은 단 3%고, 비즈니스가 기여하는 부분은 그 안에서도 3%뿐이다. (환경 위기의) 확실한 변화를 위해서는, 기부와 지원이 늘어날 수 있도록 기여하는 MYSC와 같은 기업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참여를 구했다.

'1% for the Planet'이란 환경에 대한 현명한 기부를 촉진하기 위해 기부금과 활동가들을 연결하는 글로벌 조직이다. 전세계 자선기금의 3%밖에 되지 않는 환경에 대한 기금의 수준은 우리 지구가 마주하고 있는 긴급한 환경 위기를 해결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믿음에서 시작됐다.

한편, '1% for the Planet'은 기업 및 개인 멤버십을 운영하며, 연간 멤버십 및 일상 속의 실천을 통해 사람들이 환경 단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있다. 사무국은 기부 전략 조언, 기부 인증, 네트워크를 통한 임팩트 증폭에 힘쓰고 있다.

파타고니아 창립자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와 블루 리본 플라이스(Blue Ribbon Flies) 창립자 크레이그 매튜스(Craig Mathews)가 2002년 공동 설립했다. 1,400개 이상의 기업멤버, 수백명 이상의 개인멤버, 60개국 이상에 걸친 수천개의 비영리 파트너들이 함께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살펴볼 수 있다. 

MYSC(Merry Year Social Company)는 사회혁신 전문 컨설팅, 임팩트 투자 기관으로 사회혁신에 기여하고자 하는 모든 기관의 파트너로서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혁신을 지향한다. 'Merry Year'라는 '희년'을 꿈꾸고 있다. 희년은 사회양극화가 해소되고, 모든 사람이 사람다운 삶을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세계를 의미한다. 희년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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