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수⋯3거래일째 'UP'

1.52% 오른 2177.73⋯코스닥 0.99% 상승한 711.38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째 순항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이들의 '팔자'를 통해 강세를 유지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2.70p(1.52%) 오른 2177.73에 거래를 마감해 2200선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전체 상장 종목 중 상한가 없이 51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88개 종목이 뒷걸음질 쳤다. 88개 종목은 보합권에 위치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8829억원을 팔아치우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8090억원, 946억원 사들였다.

업종별로도 호조세가 계속됐다.

전기전자(4.29%), 의료정밀(2.25%), 제조업(2.24%), 화학(1.96%), 섬유의복(1.25%), 철강금속(1.10%), 금융업(0.86%), 기계(0.80%), 건설업(0.72%), 유통업(0.52%), 전기가스업(0.51%), 종이목재(0.47%) 등이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음식료업(-0.28%), 통신업(-0.58%), 운수장비(-0.95%), 운수창고(-2.10%) 등은 침체가 길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대장주 삼성전자(3.95%)를 비롯해 SK하이닉스(5.82%) 등이 큰 폭으로 뛰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37%), LG화학(1.63%), 셀트리온(0.24%), POSCO(1.32%)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타며 전일 대비 6.97p(0.99%) 오른 711.38로 거래를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703억원, 486억원 매수했고 개인이 1251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한 매매 동향은 차익 88억원, 비차익 592억원 순매수로 전체 679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도 상승세 우위가 이어졌다.

비금속(3.97%), 디지털콘텐츠(2.27%), 반도체(2.26%), 출판·매체복제(1.45%), 기계·장비(1.39%), 유통(1.30%), 컴퓨터서비스(1.29%), 인터넷(1.25%), 통신장비(1.14%), 화학(1.02%), 소프트웨어(0.96%), 일반전기전자(0.87%), 제조(0.83%), 금속(0.80%), 의료·정밀기기(0.52%), 기타제조(0.51%), 음식료·담배(0.48%), 운송장비·부품(0.44%), 섬유·의류(0.41%) 등이 뛰어올랐다.

반면, 금융(-0.11%), 종이·목재(-0.30%), 운송(-0.79%) 등은 고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15%)의 강세가 계속된 가운데 신라젠(0.71%), CJ ENM(0.38%), 포스코켐텍(6.68%), 메디톡스(1.15%), 펄어비스(4.54%), 스튜디오드래곤(2.49%), 코오롱티슈진(0.39%) 등도 활기를 띠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3원 내린 1121.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