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인도 비즈니스 성공비결

[프라임경제] 최근 들어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세계 경제 지형도가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책은 인도에 주목하고 있다.

인도의 막대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인도 시장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 책의 설명이다. 인도는 현재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해 있는데 글로벌 기업들은 인도를 주요 시장으로 삼고 진출을 노리고 있다.

저자는 인도 경제의 첫 번째 강점을 인구라고 밝히고 있다. 인도의 총 인구는 13억6000만명으로 증가 속도가 빨라 2025년에는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연령층 또한 25세 이하 젊은 층이 많아 구매력을 갖춘 중산 소비 계층도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책의 풀이다.

인구와 더불어 의사소통이 영어로 가능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노동력도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책은 목소리를 높인다.

또한 발전된 인도의 서비스 및 지식 기반 산업도 또 하나의 매력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중국이 전통적인 세계 제조업 중심 국가라면 인도는 글로벌 서비스 및 지식 기반 선업의 중심국이라는 게 저자의 해석이다.

최근 인도 정부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조업 육성 정책도 펼치고 있는데 이런 정책 변화 기조와 전략적 위치로 인해 인도의 관심은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유구한 역사와 언어, 종교, 인종의 다양성을 자랑하는 나라답게 인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현지 환경에 맞는 전략을 개발하고 수행하는 일은 녹록치 않다고 책은 평가한다.

ⓒ 피톤치드

이 책은 포스코 인도 총괄 법인장이 15년 동안 인도에서 몸소 겪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인도의 사회, 정치, 문화적 특성, 기업 운영에 참고해야 할 시장 특성, 유망 업종 등 인도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더불어 인도 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현장감 있는 지침서로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확언한다. 

피톤치드에서 펴냈고 가격은 1만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