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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초기 허리 디스크와 비수술적 치료

 

서봉수 부산 연세수 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 | press@newsprime.co.kr | 2019.01.25 18:02:25

[프라임경제]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이나, 학업으로 인해 운동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처럼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게 되면 근육, 관절의 굳음으로 인해 허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앉아있는 자세는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기 때문에 디스크가 발생하기 쉬워지는데, 만약 평소 허리 통증이 심하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보고 병원을 내원해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리디스크'란 척추 뼈 사이의 완충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원래의 자리에서 빠져나와 신경을 누르는 증상으로, 추간판을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의 파열로 인해 내부 수핵이 신경을 자극하며 통증이 발생된다.

허리 통증은 물론 다리 저림, 발가락 통증, 무기력감, 요통 등의 증상이 발생 될 수 있다.

잘못된 자세, 무리한 운동 습관,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는 행위 등이 허리디스크를 발생시키는 주 요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허리디스크 발병 시 단순한 통증으로 오인해 치료를 받지 않아 증상을 더욱 키우는 경우가 많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초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도수치료, 주사치료, 신경차단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통증 완화의 가능성이 높아 허리통증 발생 시 그 즉시 병원을 내원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도수치료는 피부 절개 및 약물 없이 치료하는 방법으로 숙련된 전문가의 손을 사용해 변형되고 틀어진 척추, 관절을 바로잡고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줄이는 방법으로 허리디스크 뿐 아니라 척추관협착증, 어깨통증, 관절 질환 등의 치료에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수술을 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이 느끼는 부담감도 적으며, 치료시간이 짧아 치료 후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약물치료 없이 마취나 절개가 없이 진행되는 치료이기 때문에 고령자, 당뇨, 만성 질환 환자도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을 할 수 있는 질환이다.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해야 할 경우 중간중간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물론, 시간 마다 경직된 허리와 목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서봉수 부산 연세수 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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