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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지난해 매출, 재작년 대비 0.9% 줄어

영업이익도 14%대 감소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19.01.27 19:00:03
[프라임경제] 현대건설은 2018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16조7309억원, 영업이익 8400억원, 당기순이익 5353억원이 예상된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과 대비했을 때, 매출은 0.9%, 영업이익은 14.8%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현장 준공 등이 있었으며, 잠재 손실을 선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등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말보다 44.1% 개선됐으며, 영업이익률은 5%대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총 수주액은 19조339억원으로 해외수주에서는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벡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에서 실적을 올렸고,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치쌍용 2차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주택사업 수주 등에서 성과를 달성했다.

현대건설 측은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유동비율을 전년 말보다 10.9%p 개선된 194.4%로, 부채비율은 11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청구공사 금액도 개선되는 추세다. 전년 말 2조8964억원의 미청구공사 금액은 2167억원이 줄어든 2조6797억원(매출액의 약 16%)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는 지난해보다 26.6% 증가한 24조1천억원을 목표로, 중동 및 아시아 지역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가스·복합화력·해양항만·송변전 등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시장·신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매출은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는데 힘입어 전년 대비 1.6% 증가한 17조원을 목표하고 있다.

영업이익 또한 매출성장과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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