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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익↓⋯마지막 '매수 기회'

EV 배터리 가치 저평가 상황⋯중대형 전지 올 하반기 '흑자전환'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9.01.28 09:07:18
[프라임경제] 미래에셋대우는 28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전 분기 대비 매출액 및 이익이 감소해 마지막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삼성SDI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7%, 109.7% 증가한 2조5000억원, 2487억원을 기록해 매출액의 경우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수익성은 개선됐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부에 기인한다"며 "지난 4분기 해당 사업부의 매출액은 15% 하락했는데 에너지저장장치 화재에 따른 물량 감소가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동사의 전기차(EV) 배터리 가치는 경쟁사 대비 심각한 저평가 상황이라는 판단을 내놨다.

특히 "40조원 이상 추정되는 누적 수주 금액 및 삼성SDI의 중장기 목표 시장점유율(M/S)을 감안했을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며 "중대형전지가 흑자 전환하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기차 사업부분 가치는 경쟁사와 밸류에이션 갭을 해소해 레벨업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폭스바겐 'ID' 등 전기차 신제품 출시 기대감이 선반영 되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SDC) 지분 가치도 상향 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에너지저장장치 역시 해외 수주가 하반기에 집중돼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돼 전 분기 대비 매출액 및 이익이 감소하는 올해 1분기가 마지막 매수 기회"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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