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쌍끌이 매도⋯약보합 마감

0.02% 내린 2177.30⋯코스닥 0.40% 오른 714.26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지수 방어에 성공하며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p(-0.02%) 떨어진 2177.30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전체 상장 종목 중 상한가 없이 359개 종목이 뛰었고 하한가 없이 457개 종목이 내려갔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과 기관이 436억원, 3009억원 매도했고 외국인이 3545억원 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동향에서는 차익 749억원 순매도, 2603억원 순매수로 전체 1854억원 매수 우세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근소하게 앞섰다.

증권(-1.06%), 건설업(-0.85%), 음식료업(-0.49%), 금융업(-0.46%), 전기가스업(-0.45%), 섬유의복(-0.43%), 비금속광물(-0.28%), 전기전자(-0.26%), 철강금속(-0.17%), 운수창고(-0.17%), 은행(-0.16%), 보험(-0.14%) 등이 부진했다.

반면, 통신업(1.01%), 기계(0.92%), 종이목재(0.85%), 서비스업(0.76%) 등은 선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3.75%), 현대차(-1.56%),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을 제외한 삼성전자(0.67%), 셀트리온(1.20%), LG화학(0.27%), POSCO(0.37%), 삼성물산(0.43%), SK텔레콤(1.30%) 등이 일제히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지수방어를 이끌며 전 거래일 대비 2,88p(0.40%) 오른 714.26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16억원, 272억원 사들였고 외국인이 416억원 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한 매매 동향은 차익 117억원 순매도, 비차익 379억원 순매수로 전체 262억원 매수 우세였다.

업종별로도 오름세 분위기가 계속됐다.

방송서비스(1.82%), 운송장비·부품(1.76%), 인터넷(1.67%), 통신방송서비스(1.42%), 금융(1.14%), 음식료·담배(1.13%), 유통(1.00%), 기계·장비(1.00%), 제약(0.99%), 건설(0.65%), 제조(0.60%), 의료·정밀기기(0.53%), 기타서비스(0.45%), 반도체(0.30%), 디지털콘텐츠(0.16%)  등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오락·문화(-1.24%), 비금속(-1.03%), 정보기기(-0.89%), 통신장비(-0.79), 출판·매체복제(-0.39%), 기타제조(-0.36%) 등은 고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10%) 상승 질주가 이어진 가운데 CJ ENM(2.39%), 바이로메드(0.92%), 에이치엘비(3.91%), 코오롱티슈진(0.90%) 등도 호조세를 보였다.

이와 달리 포스코켐텍(-0.82%), 메디톡스(-0.61%), 펄어비스(-1.00%), 스튜디오드래곤(-0.22%) 등은 주춤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하락한 1117.7원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