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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수보회의서 설 안전문제 당부

교통안전 강조…졸음운전·음주단속 위한 가용 역량 총 투입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1.28 16:57:48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오는 2월1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교통사고 △화재 △산재 등 3대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교통사고, 화재, 산재 등 3대 안전사고를 당부하고,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을 대폭 늘려 발행한다고 밝혔다. ⓒ 청와대


문 대통령은 "설 연휴를 앞두고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것은 안전문제"라며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교통안전이다. 우리 정부 들어 2017년과 2018년 연이어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많이 줄고 있고, 설 연휴 기간 교통사망자 수도 2016년 60명, 2017년 43명, 2018년 37명으로 크게 줄었지만 아직도 적은 숫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올해 설 연휴 이동 인원은 매일 700만명, 특별교통대책기간 7일 동안 5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이동 인원이 많은데다 장시간 운전, 또 음주운전 등의 사고발생 요인이 많기 때문에 교통사고 줄이기 대국민 캠페인과 함께 사고 위험 안내, 졸음운전 방지, 음주운전 등 특별대책을 위해 드론과 헬기, 암행순찰차 운행 등 가용한 역량을 모두 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화재나 산재에서도 마찬가지로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발생 시 신속한 수습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부탁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명절의 풍성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을 대폭 늘려 발행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온누리상품권은 지난해 설보다 1500억원 많은 4500억원 어치를 발행하고, 할인율을 5%에서 10%로 구입한도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각각 늘렸다"고 설명하고 "지역사랑상품권도 지난해 명절의 두 배인 1250억원 어치를 지자체들이 조기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도 제수용품이나 설빔을 사러 대형마트만이 아닌 우리 이웃들이 언 손을 녹여가며 장사하는 전통시장이나 골목골목의 가게를 찾아 값싸고 신선한 물품을 사면서 따뜻한 정을 나눠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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