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디피씨(026890)의 손자회사인 메디안디노스틱(대표이사 오진식)이 지난 1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구제역 O형 항체진단키트 품목허가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명은' VDProⓇ' 구제역바이러스 O형 항체 'b-ELISA'다.
메디안디노스틱에 따르면 이번에 산업화에 성공한 구제역 O형 항체진단키트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이다.
유전자재조합 단백질과 단클론항체를 이용한 차단 효소면역법(blocking ELISA) 적용으로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구조단백질(SP) 특이항체를 검출할 수 있고 소, 돼지에 시약 교체 없이 시험이 가능해 99.2% 이상의 높은 특이도를 보인다고 밝혔다.
메디안디노스틱 측은 "순수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국산화를 통한 수입 대체뿐 아니라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안디노스틱은 디피씨의 100%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지분 71.73%로 최대주주의 위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