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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창사 후 첫 영업이익 1조 클럽 달성

건설주택 중심 견인, 플랜트 수익개선도 한 몫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19.01.29 17:37:06
[프라임경제] GS건설(006360)은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13조1416억원 △영업이익 1조649억원 △세전이익 8392억원 △신규 수주 10조9218억원의 2018년 경영 실적(잠정)을 29일 발표했다.

GS건설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며, 매출도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하며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역대 최고의 경영실적을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4.2% 늘어나며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된 것. 세전이익도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 지표가 대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매출은 지난 2015년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후 4년 연속 10조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도 2014년 이후 5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4분기 실적만을 살펴보면, △매출 3조2349억원 △영업이익 2225억원 △신규 수주 4조27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16.8% 증가했다.

건축·주택부문과 플랜트부문이 매출을 견인했다. 건축·주택부문은 지난해 건설사 중 공급 물량 1위를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7.4%가 증가한 7조139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플랜트부문에서는 4조8044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31.5% 증가했다. 총이익률이 2017년 -10%에서 지난해 10.6%로 돌아서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부채비율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부채비율은 2017년 말 322.8%에서 지난해 말 231.7%로 큰 폭 감소했고, 순차입금 규모도 269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조원 가량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1조3000억원과 수주 13조4700억원을 제시하며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져 수익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새로운 먹거리 발굴 기회를 찾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반세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또 한 번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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