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대한항공, 어닝쇼크 분명한 매수 '기회'

유가하락 온기 이번 1Q부터 반영⋯행동주의 펀드 안건 상정 본격화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9.01.30 08:58:57
[프라임경제] SK증권은 30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어닝쇼크는 분명한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연결 기준 3조2986억원으로 2018년 연간 매출액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여객사업부문에서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 효과가 나타나며 연간 매출액 7조 7375억원을 기록한 것이 배경"이라며 " 하지만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415억원으로 컨센서스인 1202억원을 대폭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유 연구원은 이번 어닝 쇼크는 매수 기회를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을 내렸다. 우선 지난해 말 유가 급락 이후 저 유가로 인한 연료 유류비 개선에 대한 온기가 이번 1분기부터 반영된다는 것.

특히 "연료 유류비의 경우 올해 2조8280억원까지 하락할 수 있어 2019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5% 성장한 1조119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한진 KAL 그룹에 대한 행동주의펀드의 액션이 3월 주총을 시작으로 적자 사업부 정리, 지배구조 개편 등의 안건 상정이 본격화돼 기대감을 높게 가져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제시한다"며 "아울러 업종 내 톱픽(Top Pick) 의견도 유지한다"고 제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