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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놀래켰던 '천재 비트박스 이펙' 김효진, 힙합 솔로앨범 'COKE & SMOKE' 발매

힙합에 섬세함과 사색 담은 소울, 감성 자극…"유유히 흐르는 시간 닮은 강렬한 힙합"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1.30 11:49:35

뉴욕 아폴로 시어터의 아마추어나이트에서 한국인 최초로 3연승을 기록했던 실력파 김효진이 감성 가득한 첫 번째 솔로앨범을 냈다. 사진은 앨범 자켓.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2014년 힙합그룹 '세발까마귀'에서 이펙 킴(Beatbox & Rap)의 이름으로 활동했던 김효진이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효진은 2011년 MBBC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1934년부터 시작된 뉴욕의 유명극장인 아폴로 시어터의 아마추어 나이트에서 한국인 최초로 3연승을 기록했던 실력파로, 국내에서는 '비트박스 이펙'으로 잘 알려져 있다.

힙합가수로서 첫 솔로앨범을 내는 만큼 가사를 모두 직접 썼고, 프로듀서 MG와 호흡을 맞춰 개성 강한 3곡을 만들었다. 

타이틀곡 'COKE & SMOKE'는 젊음을 상징하는 두 가지 상징물을 모티브로 자유분방함을 표현한 곡.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MG의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리듬 위에 김효진의 랩이 섞이며 조화를 이룬다.

두번째곡 'GoKu'는 빠른 템포의 랩으로 흥겨우면서도 리듬감 있는 MG의 강렬한 편곡에 김효진의 랩이 일치되는 정통성을 이어가는 힙합곡이다. 

세번째곡 'Mama Said'는 이 시대 현실과 이상과의 중간에서 방황을 하는 젊은이들의 고민을 표현한 곡으로, 직접적이며 부드러운 리듬으로 그 절실함을 녹여 내고 있다. 힙합이 가진 에너지를 잘 표현했고, 특히 김효진의 가사가 곡의 몰입도를 높인다. 

김효진의 이번 디지털 싱글은 천재 비트박스 아티스트가 힙합가수로 어떻게 성장해나갈 지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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