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원룸 월세, 4월 제일 싸고 12월 제일 비싸

2019-01-30 15:53:25

- 용산구 월세 변동률 가장 높고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 4구

▲2018년 서울시 원룸 월세변동성. ⓒ 다방


[프라임경제] 서울에서 방을 구할 때, 가장 월세가 낮은 달은 4월, 가장 우러세가 비싼 달은 12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의 데이터 분석센터는 '2018년 서울시 월간 원룸 월세 추이'를 30일 발표했다. 

해당 자료는 지난 한 해 동안 다방에 올라온 약 100만 개 원룸 매물(전용면적 33㎡이하)을 전수 조사한 후 보증금을 1000만 원으로 일괄 조정해 산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월세가격은 4월이 가장 낮았고, 12월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이 방을 구하는 시기가 12월이 가장 많고 학기와 업무가 시작되는 봄에는 방을 구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해 월세 변동폭이 가장 큰 곳은 용산구였다. 용산구는 6월이 평균 69만원으로 평균월세가 가장 높았고, 최저치를 나타낸 10월은 평균 46만원으로 6월과 10월의 월세차이가 23만원에 달했다. 2018년 용산구의 월세 변동성(표준편차)은 6.14로 25개구 중 가장 큰 변동폭을 보였다.

용산구의 월세변동성은 용산구 다음으로 큰 변동폭을 보인 △노원(3.37) △서초(3.35) △중랑(3.08)과 비교했을 때에도 큰 차이를 보였다. 

반면 서울 서남권의 강서·관악·구로·금천구는 월세 변동성이 1에 가까워 월세 변화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변동폭이 가장 적었던 곳은 미아·장위·수유동이 있는 강북구로 월세 변동성(표준편차)이  0.37이었으며, 월세 최고-최저 달의 차이도 1만 원으로 집계돼 월세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강동·강남·송파·서초 등 강남 4구로 구성된 동남권은 서울에서 가장 높은 월세를 기록하고 있는 권역으로 꼽혔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는 월세가 제일 낮았던 4·5월에도 각각 56·55만 원을 기록했다. 다른 지역의 평균 보다 10만~15만원가량 높은 가격이다. 

반면 금천·구로·관악구가 속해 있는 서울 서남권과 강북·도봉·노원구가 포함된 동북권이 서울에서 월세 부담이 가장 적은 지역이었다. 

강규호 스테이션3 데이터 분석센터 파트장은 "원룸 월세 시장은 아파트 전월세, 매매 시장과 는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정부 정책이나, 부동산 시장의 영향보다는 주 타깃층인 2030세대의 대학 입학, 취업, 결혼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변동이 크다. 다방은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주거환경 지표 분석을 통해 임대 시장 투명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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