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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수⋯석 달 반 만에 '2200선 돌파'

1.05% 상승한 2206.20⋯코스닥 0.61% 오른 715.30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9.01.30 16:11:51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석 달 반만에 22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 매수세를 앞세워 전날 부진을 만회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2.84p(1.05%) 상승한 2206.20으로 장을 마쳤다. 전체 상장 종목 중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501개 종목이 강세였고 하한가 없이 329개 종목이 미끄러졌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기관과 외국인이 197억원, 3059억원 매수했고 개인이 3273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동향에서는 차익 304억원, 비차익 1781억원 순매수로 전체 2085억원 매수 우세였다.

업종별로도 오름세 분위기가 만연했다.

비금속광물(4.45%), 철강금속(3.81%), 건설업(3.31%), 전기전자(1.79%), 화학(1.64%), 제조업(1.60%), 운수장비(1.39%), 기계(1.08%), 의료정밀(1.03%), 운수창고(0.97%), 증권(0.92%), 전기가스업(0.89%) 등이 고공행진을 견인했다.

반면, 통신업(-3.50%), 음식료업(-0.49%), 서비스업(-0.03%) 등은 주춤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98%)가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SK하이닉스(3.41%), 현대차(1.17%), 셀트리온(2.14%), LG화학(0.26%), POSCO(6.15%) 등도 뛰어 올랐다. 

이와 달리 삼성바이오로직스(-1.02%)는 3거래일째 휘청거렸고 삼성물산과 NAVER는 전 거래일과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에서도 외국인의 '사자'가 돋보였다. 전일 대비 4.31p(0.61%) 상승한 715.30으로 장을 끝냈다. 외국인이 820억원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3억원, 147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을 통한 매매 동향은 차익 84억원, 비차익 673억원 순매수로 전체 756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도 상승세가 하락세를 앞질렀다.

건설(3.15%), 금속(2.73%), 인터넷(1.79%), 비금속(1.73%), 운송(1.62%), 오락·문화(1.59%), 유통(1.54%), 반도체(1.41%), 디지털콘텐츠(0.95%), 정보기기(0.70%), 종이·목재(0.67%), 기계·장비(0.60%) 등도 좋은 분위기를 되찾아 왔다.

반면, 통신장비(-1.03%), 운송장비·부품(-0.98%), 방송서비스(-0.36%), 통신방송서비스(-0.31%), 제약(-0.24%), 통신서비스(-0.11%), 의료·정밀기기(-0.03%), 섬유·의류(-0.01%) 등은 후퇴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7%)가 부진에서 탈출한 가운데 신라젠(0.28%), 바이로메드(1.33%), 스튜디오드래곤(0.23%) 등도 호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CJ ENM(-0.88%), 포스코켐텍(-0.50%), 메디톡스(-0.99%), 에이치엘비(-0.94%), 펄어비스(-0.41%), 코오롱티슈진(-0.26%) 등은 내려앉았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 내린 1116.3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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