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림산업(000210)은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IFRS 연결기준 2018년 연간 매출액 10조9861억원, 영업이익 8525억원이 예상된다고 1월31일 공시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7292억원, 영업이익 1738억원이다. 대림산업은 2018년 올린 연간 영업이익이 창사 후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건설사업부 5071억원 △석유화학사업부 1042억원 △연결종속회사 2412억원을 기록했다.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877억원 증가하며 회사 전체의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적자금액은 뼈아프다. 대림산업의 누적적자 금액은 1조원을 웃돌았고, 올해 별도기준 플랜트 사업부문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61억원이다. 대림산업 플랜트부문은 2013년 적자전환 후 2017년까지 5년간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대림건설은 주택사업에서 안정된 원가율이 수익성 확보의 원천이 됐다고 자체분석 했다. 2018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건설사업부의 실적개선과 석유화학사업부의 안정적인 이익 기여로 전년 누계대비 3.4%p 개선된 7.8%를 기록했다.
4분기 신규수주는 4조7678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8조7891억원을 기록했다. 1조원 규모의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공장 건설 프로젝트와 7400억원 규모의 GTX-A 공사 수주 등 굵직한 수주를 성공시키며 연간 수주목표인 7조원을 초과달성했다.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2017년말 1조907억원 대비 87% 감소한 1461억원, 부채비율은 24.0%p 감소한 111.4% 수준까지 개선되었다.
대림산업은 2019년 매출액 9조2000억원, 신규수주는 10조3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