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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Q 카드결제액 209조 "연간 810조 돌파"

"주요 인상 요인…추석연휴 영업일수 차이, 내수진작 정책, 교육비 납부"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9.02.01 10:18:09

[프라임경제] 지난해 4분기 카드결제 승인 금액과 건수가 각각 209조억여원, 51억여건으로 집계됐다.

왼쪽부터 전체카드 승인금액, 전체카드 승인건수 표. ⓒ 여신금융협회

1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18. 4분기 카드 승인 실적 분석'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를 포함한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전년보다 8.9% 증가한 209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승인건수는 51억4000만건으로 11.9% 상승했다.

이는 주로 추석연휴 시점 차이,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 신용카드를 통한 교육비 납부 등에 기인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개인카드 실적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4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72조2000억원, 승인건수는 48억200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9.8%, 11.8% 올랐다. 법인카드의 경우 승인금액은 5.1% 증가한 37조8000억원, 승인건수는 12.8% 오른 3억2000만건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업'이 26.9% 급증,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초·중등학교에서 학부모 부담 교육비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됐으며 학원 이용 수요 증가 등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2.3%)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9.3%) △숙박 및 음식점업(8.8%) △도매 및 소매업(8.3%) 등이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63조7000억원, 승인건수는 31억2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12.8% 늘었다. 동기간 체크카드는 45조9000억원, 20억1000만건으로 각각 8%, 10.5% 증가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에는 추석연휴 시점 차이에 따라 영업일수가 5일 증가하고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차, 유류세 인하 등으로 자동차 구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카드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카드결제 승인 건수 및 금액은 각각 전년보다 10.8%, 6.6% 상승한 198억3000만건, 81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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