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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특권 폐지하라" 분신 추정 60대 '위독'

국회 잔디광장서 호소문 뿌리고 차량에 불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19.02.01 10:35:55
[프라임경제] 국회의사당에서 60대 남성이 '국회의원 특권폐지' 등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남기고 분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현재 온몸에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오전 8시52분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 내부에는 50대 남성이 있었으며 3도 화상을 입고 의식이 미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이 남성이 분신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소방 차량 17대와 인력 60명이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수습 중이다. ⓒ 뉴스1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52분경 여의도 국회의사당 안 잔디광장에서 흰색 옵티마 차량에 불이 붙었다. 차에 타고 있던 A씨는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의식이 희미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불이 나기 전 '국회의원 특권 폐지' '특수활동비, 입법활동비 수많은 특혜 폐지' '적폐국가가 바른 길을 가야한다' 등의 문구가 적인 호소문을 뿌렸다는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60여명의 인력과 장비 등을 현장에 동원해 자세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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