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 이하 인권위)는 지난달 22일 위원장 긴급 성명 기자회견에서 밝힌 스포츠분야 폭력·성폭력의 완전한 근절을 위한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이하 특별조사단)' 발족을 위해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 준비 TF팀'을 설치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젊은빙상인연대 △문화연대 △체육시민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민변 여성인권위원회 등 피해자 관련 단체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향후 특별조사단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최영애 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단체들은 향후에도 인권위 특별조사단 활동에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인권위는 행정안전부와 외부 전문가를 단장으로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및 여성가족부 공무원 파견 3명 △외부전문가 3명 등을 포함 총 17명 규모의 특별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협의를 마쳤으며, 특별조사단 활동을 위한 예산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인권위는 인력과 예산 확보 및 간담회 결과 등을 바탕으로 특별조사단의 구체적인 조사범위와 형식, 효과적인 신고접수 시스템 등 세부 업무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오는 25일 특별조사단을 발족해 신속히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