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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180명 정규직 전환 "비정규직 'ZERO' 실현"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9.02.07 11:41:01

[프라임경제] 우리카드(사장 정원재)는 비정규직 근로자 180명을 지난 1일 정규직으로 일괄 채용했다고 7일 알렸다.

우리카드 '정규직 전환 채용 직원 사령장 수여식'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이들은 설 연휴 후 7일 첫 출근했다. ⓒ 우리카드

이번 채용은 정부의 청년실업 감축과 우리금융그룹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인사 정책에 동참하고자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그간 파견직·사무계약직 형태로 근무하던 직원을 대상으로 서류 및 필기, 면접 전형 거쳐 총 180명을 선발했다.

우리카드는 정규직 전환을 통해 숙련도 높은 인력의 반복되는 이탈로 인한 업무 공백을 막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 고용 안정성과 근로조건 전반에 대한 향상으로 직원들의 조직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지난해는 분사 이래 최대인 100여명을 채용, 이달 말 부서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PC-Off제 도입 등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을 통해 임직원 워라벨 향상과 경쟁력 확보로 선도카드사로의 도약 기반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가맹점 수수료 인하,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 비용 상승 등 수익성 악화로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비용절감을 위한 희생보다는 노사 간 신뢰가 바탕 된 내부 결속이 어려운 카드사 경영환경을 헤쳐갈 수 있다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카드는 지난해 10월 '노사 상생 협약'을 통해 △비정규직 인력 정규직 일괄 전환 △청년 신규 일자리 확대 △근로시간 정상화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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