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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실손보험금 다이렉트 청구' 플랫폼 구축 MOU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9.02.11 11:09:12

[프라임경제] 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은 ​​11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KT(030200) 광화문 사옥에서 고객들의 간편한 실손보험금 청구 서비스 개발을 위해 KT 및 엔에스스마트와 3자 간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KB손해보험이 KT, 엔에스스마트와 실손보험금 간편 청구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한 MOU를 체결, 기념 촬영하는 모습. ⓒ KB손해보험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선 KB손해보험 상품총괄 부사장,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김진우 엔에스스마트 대표를 비롯해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으로는 보험 관련 디지털 서비스 개발, 의료기관과 보험사를 연동하는 중개 플랫폼 구축·활용, 실손보험 간편청구 사업 확산을 위한 홍보·마케팅 등이다.​​

KB손해보험은 이번 협약으로 병원 내 무인기계(키오스크)를 통해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 서비스를 내달 중 선보일 계획이다. KT의 중개망과 엔에스스마트가 병원에 제공하는 무인기계를 이용해 환자들의 별도 절차 없이 진료비 수납 즉시 실손의료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진다. ​​

KB손해보험이 도입 예정인 병원 키오스크 기반 청구 방식은 고객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병원 내 무인기계를 통해 진료비를 수납하고 보험금 청구버튼을 누르면 필요한 모든 병원데이터를 전자문서(EDI)형태로 보험사에 자동 전송된다.

이처럼 병원데이터를 전자문서(EDI)형태로 보험사에 전송하는 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도입된 방식이다. KB손해보험은 기존 팩스 등 이미지 서류 청구 방식의 한계를 보완, 보험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선 KB손해보험 부사장은 "이번 협력체계 구축은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보상서비스를 제공할 소중한 기회"라며 "상호 간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디지털과 보험 융합서비스의 선두 주자로서 자리매김해 높은 신뢰와 최상의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지난해 5월 신촌, 강남 세브란스 병원 앱을 활용한 보험금 청구서비스를 도입해 국립 암센터 및 전국 6개 성모병원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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