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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사랑나눔 헌혈' 실시

성도 300여명 참여, 헌혈증 250장 기증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2.11 12:31:54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제14회 사랑 나눔 헌혈 행사'가 10일 신천지 부산교회 정문 앞에서 열린 가운데 성도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프라임경제]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김정수 지부장)가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헌혈 행사를 펼쳤다.

'제14회 사랑 나눔 헌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이 주최,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주관으로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천지 부산교회 정문 앞에서 부산혈액원 이동 헌혈 차량 3대가 배치돼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헌혈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혈액 수급에 많은 애로를 겪어왔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는 지난 11년간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꾸준히 펼치며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요즘처럼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앞장서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면서 "다른 교회나 봉사단체에서 헌혈 행사를 하면 온종일 해도 적은 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반면 신천지 성도들은 많은 인원이 참여하면서도 매번 질서정연하게 헌혈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헌혈봉사에 참여한 옥봉석(61, 남)씨는 "혈액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혈액원 관계자의 말을 들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실천이 어려운 분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부산교회 성도 300여명이 헌혈에 참여해 250장의 헌혈증을 기증했으며 이날까지 총 2100여명의 성도가 참여해 2550여장의 헌혈증을 기증했다.

김정수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장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피로 많은 생명을 구원하셨듯 헌혈을 통해 많은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나아가 이웃사랑 실천에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는 소외이웃돕기 및 교통안전지킴이, 환경정화운동을 비롯해 △사랑의 도시락배달 △불우이웃돕기김장나눔 △이·미용봉사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문화·봉사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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