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의회 부의장 업무추진비 사적으로 사용 횡령 '의혹'

2019-02-11 15:34:03

- 업무추진비 법인카드 계모임 결재 후 소속 의원 격려 식대로 허위 기재

[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의회 소속 의원이 업무추진비를 목적 외의 범위에서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신안군의회 부의장인 A 의원(임자, 지도, 증도)은 부의장이 직무수행에 드는 비용과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비용으로 한정이 돼 있는 업무추진비를 개인적인 계모임에 참석해 그 비용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확인돼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철저한 조사와 함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취재 결과 드러난 사실에 의하면 A 의원은 지난해 12월 고급 일식집인 모 식당에서 갑 계원들의 모임에 참석해 그날 식대를 부의장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A 의원이 사용한 법인카드는 100%가 식당에서 식대비로 지출이 됐고 대부분이 고급 일식집 이거나 심지어 포장마차에서 결재가 이뤄졌으며, 공휴일에도 식당에서 결재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도덕적인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파문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A 의원이 사용한 카드내역을 살펴보면 모두 식당에서 이뤄졌으며, 식육식당과 참치전문점, 포장마차 등 업무추진과 관련해 소속 의원들과의 면담 명목으로 보기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대부분으로 여러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심지어 A 의원의 개인적인 사용에도 지출서류에는 의원 간담회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허위로 기록이 돼 있어 의도적으로 업무추진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

이에 A 의원은 자료요구에 여러 지인을 통한 입막음을 시도하고 자료제출을 미뤄오다 최근 취재기자를 만나 잘못된 부분을 시인하면서도 파장을 우려해 덮으려는 안이한 태도를 보여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나광운 기자 nku@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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