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2차 북미회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일대 진전"

2019-02-11 16:06:38

- 북측과의 대화·소통 채널 항상 열어 두고 대미 공조 계속 이어갈 터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일부터 28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이 회담이 한반도를 적대와 분쟁의 냉전지대에서 평화와 번영의 터전으로 바꿔놓는 역사적 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일부터 28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의 간절한 의지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 청와대


문 대통령은 11일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일대 진전"이라며 "우리에게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가 한층 더 가까워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아직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가 과연 잘될까라는 의구심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 적대와 분쟁의 시대가 계속되기를 바라는 듯한 세력도 적지 않다"고 지적하며 "남북미 정상들이 흔들림 없이 그 길을 걸아가고 있는 것은 역사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강력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례 없는 과감한 외교적 노력으로 70년의 깊은 불신의 바다를 건너고 있는 미국과 북한 두 지도자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차 북미 정상회담은 그 자체만으로도 세계사에 뚜렷한 이정표를 남긴 역사적 위업"이라며 "이번 2차 회담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다. 이미 큰 원칙에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새로운 북미관계, 한반도 평화체제를 보다 구체적이고 가시적으로 진전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에게 중요한 것으로 "남북관계를 한 차원 더 높게 발전시키는 결정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우리의 미래는 흔들리지 않는 국건한 평화 위에 있다. 분단 이후 처음 맞이한 이 기회를 살리는 것이 전쟁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나 평화가 경제가 되는 우리의 미래를 키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은 전쟁 없는 평화의 시대를 넘어, 평화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평화경제의 시대를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런 일들이 행운처럼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간절하고 단합된 마음으로 함께 준비하고 노력해 나갈 때만 현실을 만들 수 있다"면서 "우리가 지금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변화의 한 가운데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우리에게 간절한 의지와 노력이 있었기에 남들이 꿈처럼 여겼던 구상을 지금까지 하나하나 실천해 낼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부는 그 과정에서 남북 간 대화와 소통의 채널을 항상 열어 두면서 한미 간의 공조를 긴밀하게 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간절한 심정으로, 그러나 차분하게 우리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국회의장님과 정당 지도부를 포함한 국회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도 같은 뜻이라고 믿는다"며 "지금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세계사적 대전환에서 우리가 가장 중효한 당사자임을 생각하면서 국민들께서, 그리고 정치권에서도 크게 마음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카카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Copyright 프라임경제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프라임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