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이 2018년 기록한 당기순이익은 1조7643억원이었다.
기업은행은 11일, 2018년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총 1조7643억원으로 지난해(1조5085억원)보다 17%증가했다고 밝혔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 당기순이익은 1조5110억원으로 지난해(1조3141억원)보다 15%로 모두 상승했다.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룬 이유로 기업은행은 △견조한 자산성장 △건전성관리 통한 수익력강화 △자회사의 고른성장을 그 배경으로 풀이했다.
세부적으로는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보다 9조2000억원(6.5%)증가해 15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 높은 점유율(22.5%)을 유지한 것이다.
실질 대손충당금도 지난해보다 9.7%개선된 1조4553억원으로 최근 3년내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또 당기순이익이 실질 대손충당금 금융위기 이후 11년만이다.
크레딧코스트(Credit Cost)는 지난해 대비 0.1%p 개선된 0.59%, 고정이하여신은 0.04%p 낮아진 1.32%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관련 지표들이 일제히 개선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도 정책금융기관으로 적극적인 중소기업지원 역할을 해냈다"며 "또한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한 내실성장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