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혼조'⋯유럽↑

2019-02-12 09:05:10

- 다우 0.21% 하락한 2만5053.11⋯국제유가 0.59% 떨어진 61.51달러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20.77p(0.21%) 떨어진 2만5053.11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92p(0.07%) 미끄러진 2709.80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71p(1.13%) 급락한 7307.91을 기록했다. 

시장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추이를 주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달 중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회담이 3월 이후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2월 중 양국 정상회담이 무산된 데 따른 불확실성은 쉽게 가시지 않는 양상이다.

미 언론 악시오스는 백악관이 다음 달 중순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3월1일 이전 정상 간 통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전하면서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관망하는 분위기 속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0.31달러) 떨어진 52.41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북해산브렌트유역시 배럴당 0.59%(0.95달러) 하락한 61.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달 열릴 것으로 기대됐던 미중 정상회담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이번 베이징 협상에서도 극적인 합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90일 휴전 시한이 다음 달 1일로 다가온 가운데 미중이 합의안 초안조차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한현 유럽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새로운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2% 상승한 7129.11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0.99% 오른 1만1014.59, 프랑스 CAC 40지수는 1.06% 뛴 5014.47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96% 상승한 3165.61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 정치 전문매체 악시오스는 다음 달 중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더불어 이어 14일부터 15일까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류허 부총리 등과 고위급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는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염재인 기자 yji2@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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