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산업은행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인수 불참 통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최종인수자 확정·3월 초 인수 마무리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2.12 11:56:41
[프라임경제]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민영화를 결정한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인수건에 대해 삼성중공업(010140)측이 공식적으로 불참의사를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제안 요청에 대해 2월11일자로 참여의사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통보해왔다"고 전했다.

ⓒ 대우조선해양


이어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인수후보자로 확정됐다"며 "산업은행은 예정된 본계약 체결을 위한 이사회 등 필요절차 진행을 계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1월31일, 대우조선해양 지분을 전량매각하기로 결정했고 통합법인인 '조선통합법인'을 출범해 우선 현대중공업과 매각협의를 이룬 바 있다. 

당시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도 매각협의 대상기업으로 선정, 삼성중공업의 의사를 확인했지만 삼성중공업이 끝내 인수를 포기해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의 최종인수건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3월 초 이사회 승인과 함께 현대중공업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확인 실사 등 제반 절차를 진행하고 조선통합법인 주주배정 유상증자 및 당행보유 대우조선 주식을 현물출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의 통합법인인 조선통합법인 대우조선 앞 유상증자 완료 등을 통해 이번 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