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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사상 최대 매출액…영업이익율 10% 이상 "안정적"

상반기 미국 ECC공장 가동 '수익성 강화' 결산 현금 배당 1만500원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2.12 16:36:36
[프라임경제] 롯데케미칼(011170)이 2018년 △매출액 16조5450억원 △영업이익 1조9686억원 △당기순이익 1조6784억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12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 27%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2013년도 기록한 최대 매출을 뛰어 넘어 사상 최대를 달성했으며, 대내외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10%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율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 실적 현황을 살펴보면, 전 제품 수요약세에 따른 스프레드 감소와 하반기 실시된 여수와 울산공장 정기보수로 인해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상대적으로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주요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와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시황 악화 및 유가 등락에 따른 구매 관망세 지속, 그리고 전반적인 수요약세 우려감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됐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 전망에 대해 "상반기 본격 가동되는 미국 ECC 공장 및 말레이시아 타이탄 증설 물량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롯데첨단소재를 통한 고부가 제품 시장 확대 진출 등으로 안정적이고 견고한 사업안정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보통주 1주당 1만5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실시해 그룹 '주주친화정책'을 실천하는 동시에 주주 권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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