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대우건설, Emirates NBD와 금융약정 체결

자금 조달선 다변화 통한 안정적 유동성 확보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19.02.13 10:05:27

대우건설은 지난 1월31일 Emirates NBD와 2억달러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조인환 대우건설 재무관리본부장(왼쪽)과 조나단 모리스(Jonathan Morris) Emirates NBD 기업금융본부장(오른쪽)이 약정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있다.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월31일(현지시간) Emirates NBD와 두바이에서 2억 달러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Emirates NBD는 자산 규모 약 1362억달러(2018년 말 기준)로 아랍에미리트 내 2위 은행이다. 자금의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2년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대출이 최초 1억달러 규모로 대주단을 모집했으나 참여 의향을 보인 은행이 많아 2억달러로 규모가 확대된 것이며 이는 대우건설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모집 금액을 키우기 위해 특별한 방법을 동원했다. 전체를 하나의 트렌치(Tranche)로 모집한 것이 아니라 중동계 은행 기호를 감안하여 기존 상업은행 트렌치에 이슬람은행 트렌치를 추가한 듀얼 트렌치(Dual Tranche) 구조를 활용했고 이를 통해 모집 금액을 극대화했다.

또한 대주단에 주간사인 Emirates NBD 이외에도 대만·네덜란드·바레인·쿠웨이트 소재 은행들이 참여해 회사의 자금 조달선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자금 조달선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대출을 통해 확보한 외화자금은 중동지역 수주 및 현장운영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