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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데이터경제 3법개정, 서두를 문제"

신용정보법 비롯 법 개정·세계추세 맞춘 경쟁력 '강조'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2.13 10:48:35
[프라임경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신용정보법을 비롯한 데이터경제 3법 개정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13일, 국회 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열린 '데이터기반 금융혁신을 위한 신용정보법 공청회'에 참석해 데이터 경제 3법 개정이 서둘러 이뤄져야 함을 촉구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신용정보법 공청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금융위원회


데이터 경제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에서 이들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축사에 나선 최 위원장은 "금융분야에서 데이터 경제가 활성화될 수록 기존 금융회사 위주 상품과 서비스는 금융소비자가 주도하는 모습으로 바뀔 것"이라며 "이에 따라 획일적, 평균적인 금융상품은 점차 사라지고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구 위원장은 "이러한 추세는 전세계적 흐름이기에 어쩌면 지금이 데이터 경제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이에 신용정보법을 비롯한 데이터경제 3법 개정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현재 데이터 경제 3법개정을 위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1월15일 신용정보법 개정안을 발의해놓은 상태다. 

개정안 내용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한 신용정보 통합관리 및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비금융정보 기반 전문 CB도입으로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사각지대 해소 등을 담고있다.

이와 같은 변화에 대한 우려에 최종구 위원장은 "물론 데이터활용에 대한 기대감만큼이나 개인정보 유출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지 염려하는 분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젠 막연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급박한 현실을 외면하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릇 새로운 기술은 두려움을 동반하지만 사회의 진보와 산업발전은 새로운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법과 제도로 수용했을 때 이뤄졌다"며 "데이터경제도 세계적흐름이라면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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