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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경상수지 764억달러…21년연속 흑자

역대1위 수출실적·서비스수지 개선 영향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2.15 13:25:52
[프라임경제] 지난해 경상수지가 764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1년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한국은행이 15일 전한 '2018년 12월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48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경상수지는 총 764억1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수출항의 모습. ⓒ 연합뉴스


한은은 "서비스수지가 개선되며 지난해대비 흑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7년 경상수지(725억3000만달러)보다 지난해 경상수지는 38억8000만달러가 늘어났다. 

상품수지가 2017년 1135억9000만달러에서 2018년 1118억7000만달러로 줄어들었고 서비스수지 적자규모가 367억3000만달러에서 297억4000만달러로 소폭개선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여전히 서비스수지 적자폭은 상당한 액수로 역대1위를 기록했던 2017년에 이어 역대2위 적자규모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은 지난해 총 625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금액기준으론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세계교역량 증대 및 반도체수출 호조로 2017년대비 7.8%성장했다"고 말했다.

금융계정은 지난해 704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직접투자 자산부문에서 389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역대1위 성과를 낸 것이 주효했다. 

증권투자도 자산부문에서 649억900만달러, 역대2위 성과를 내며 총 438억8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한은 관계자는 "직접투자의 경우 국내 대기업 중심으로 해외기업에 대한 지분투자가 확대됐다"며 "증권 자산투자에선 해외주식투자, 해외투자펀드 중심으로 흑자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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