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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성수 인제대 총장 겨냥 "부끄럽지 않은 연구자 되겠습니다"

인제대 졸업식에서 박사 졸업생 1인시위…교수평의회 "범죄 벌하지 않으면 내일 범죄에 용기 준다"

조규희 기자 | ckh@newsprime.co.kr | 2019.02.15 17:38:15
[프라임경제] 15일 열린 인제대학교 졸업식에서 웃지못할 해프닝이 일어났다. 즐겁고 행복해야 할 졸업식 당일 졸업생 한 명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한 것.


"저는 연구윤리를 준수하였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연구자가 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피켓을 든 그녀는 올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사로 알려졌다. 그녀는 최근 논문 표절 논란 속 총장으로 취임한 김성수 총장을 겨눈 듯 한 내용의 피켓을 들었다.



이를 두고 평의회는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으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준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지성의 권위를 뿌리부터 흔드는 부적절한 행위들이 우리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지 않은지 뼈저리게 반성해야 한다"는 한 대학 총장의 말을 인용해 김 총장의 연구윤리위반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서 "총장의 연구윤리위반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인제대 전체의 연구윤리와도 직결되며, 나아가 대학 전체 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라며 "이런 일조차 자정할 수 없다면 우리 스스로가 어떻게 '자율개선대학'의 자격이 있다고 할 수 있겠냐"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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