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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WC서 AI 미디어 품질개선 솔루션 ‘슈퍼노바’ 공개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2.18 09:46:44

슈퍼노바 기술 개념도 인포그래픽 ⓒ SK텔레콤

[프라임경제] SK텔레콤(0017670)은 오는 25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19서 자사의 AI 기반 미디어 품질개선 솔루션 '슈퍼노바'를 공개한다.

슈퍼노바는 영상이나 음원의 화질을 개선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작업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솔루션이다. 이는 이미지나 영상, 음원 데이터를 처리하는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SR(Super Resolution) 기술이 적용돼 가능해졌다.

또한, 산업현장과 개인 고객 대상 서비스 모두에 응용이 가능해 △스마트팩토리 △콘텐츠 플랫폼 △지능형 보안 서비스 △e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협업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은 자사 MWC19 전시관 5G 커넥티드 팩토리 부스에 슈퍼노바를 활용한 반도체 제조공정 혁신 모델을 전시하고, 데모룸에서 슈퍼노바와 방송‧콘텐츠를 결합한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SK하이닉스 반도체 품질평가(Quality Assessment, 이하 QA) 공정에 슈퍼노바를 시범 적용했다. 이와 관련 슈퍼노바 적용 이후 웨이퍼 이미지 검사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M엔터테인먼트 등과도 슈퍼노바를 활용한 콘텐츠 혁신도 주도하고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7월 자사 IPTV 인프라에 ‘슈퍼노바’를 적용한 이후, 방송사가 송출한 원본 영상을 한 단계 높은 화질로 시청자에게 제공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슈퍼노바를 SM엔터테인먼트의 미디어 데이터베이스에도 접목해 △미디어 파일의 음질을 원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기술 △음원에서 보컬, 반주 등의 구성 요소를 분리해내는 음원 분리 기술(AI Vocal Remover) 등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자사 보안 서비스에 슈퍼노바를 적용, 지능형 CCTV가 촬영한 영상 속 침입자를 식별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영상 개선 기술은 5G 시대 초연결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회 안전망 발전과 함께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전진수 SK텔레콤 미디어랩스장은 "AI 기반 고속 미디어 개선 기술은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B2B‧B2C 서비스로 폭넓게 응용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슈퍼노바를 활용한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5G 고도화에 발맞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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