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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3월 중 '서울리츠1호' 849세대 입주 시작

은평뉴타운·신정3지구 공급, 타 지역 확대 방침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19.02.18 10:42:50

서울리츠 1호 '은평뉴타운 은뜨락(왼쪽)'과 '신정3지구 이든채' 전경. ⓒ SH공사


[프라임경제]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리츠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해 건설한 임대주택에 대한 입주를 오는 3월부터 입주를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리츠1호 청년주택 '은평뉴타운 은뜨락' 350세대와 '신정3지구 이든채' 499세대는 리츠방식으로 재원을 마려한 첫 임대주택이다. 주택도시기금과 SH공사가 2015년 청년층에게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출자해 만들었다. 

SH공사 소유 부지를 30년 동안 장기 임차햐 청년주택을 건설·공급한다. 이 덕분에 전세값 상승이나 월세전환 가속화 등 주거비 부담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2030세대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저렴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60~70%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은평뉴타운 은뜨락'은 전용면적 39~44㎡ 총 350세대로 △보증금 3633만~4896만원 △임대료 29만~40만원으로 정해졌다. '신정3지구 이든채'는 전용면적 26~44㎡ 총 499세대로 △보증금 3197만~5406만원 △임대료는 20만~38만원이다.

SH공사에 따르면 '은평뉴타운 은뜨락'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등과 가깝고, 인근에 학교 및 대형마트 등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 및 생활편의성이 높다. 또 단지 내에 공공도서관이 있어 입주민 편익도 확보될 전망이다.

'신정3지구 이든채'는 교통접근성이 우수하고, 단지 내에 양천구에서 운영 예정인 청년창업공간이 있어 인근 지역 예비창업자들 간 네트워크 구축 등 창업 아지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리츠1호는 3월 입주물량 849세대 외에도 은평뉴타운 준주거지역에 '이룸채(630세대, 2019년 8월 입주 예정)'와 강일2지구에 '푸르내(119세대, 2019년 3월 공급공고 예정)'를 청년층에 공급할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서울리츠1호 뿐만 아니라 사회주택리츠·토지지원리츠 등 다양한 형태의 리츠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여 서울시가 중점 추진 중인 임대주택 24만호 공급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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