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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이어 박항서까지"…LG전자, 축구 마케팅 강화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2.18 11:39:28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날아라 슛돌이' 출신 이강인 선수가 속한 스페인 프로축구팀 발렌시아 C. F.에 이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이 참가하는 축구대회까지 공식 후원하고 나선 것.

LG전자는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달 17일 개막해 26일까지 프놈펜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세안축구연맹 U-22 축구대회의 공식 후원사를 맡았다고 밝혔다. 대회 주최측은 후원사인 LG전자를 배려해 이번 대회의 명칭을 '아세안축구연맹 U-22 LG컵'으로 했다.

LG전자가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U-22 축구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LG전자는 동남아 지역의 축구 열기를 더욱 높이며 축구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 사진은 17일 개막전에서 베트남과 필리핀 대표팀이 경기하고 있는 모습. ⓒ LG전자


아세안축구연맹이 동남아에서 22세 이하 축구대회를 여는 것은 14년 만이다. 

최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필리핀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하는 등 동남아 지역의 축구 열기가 높은 상황이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등 8개국이 출전해 총 16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참가국의 지상파와 위성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LG전자는 대회기간 동안 LG 올레드 TV나 LG 나노셀 TV로 경기를 시청하는 모습을 찍어 LG전자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축구팬들이 스포츠바 등에서 시야각이 넓은 LG 올레드 TV나 LG 나노셀 TV로 경기를 관람할 경우, 어느 위치에서나 생생한 화질로 생동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경기장 입구에 전시부스를 마련해 관중들이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들에서는 프리미엄 TV를 구매하면 사운드바, 무선스피커 등을 경품으로 주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경기장 펜스 곳곳에 LG 광고판을 설치하고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올레드 TV, 가전 광고를 상영해 관중들이 LG 브랜드를 접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이번 대회 후원이 동남아 지역의 축구 열기를 높이면서 유소년 축구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승걸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아시아 고객들의 젊고 뜨거운 열정과 함께하며 고객들에게 더욱 친숙한 LG 브랜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가 국내 축구선수나 감독이 속한 구단 및 대회를 후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날아라 슛돌이'로 이름을 알린 이강인 선수가 뛰는 스페인 프로축구팀 발렌시아 C. F.를 후원, 공식 기술 공급업체(Official Technology Supplier)에 오른 바 있다. 

이는 일정 금액을 지원하고 회사의 브랜드를 노출하는 일반적인 후원과는 다른 개념으로, 구단에 제품을 판매하고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LG전자는 또 2013년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던 독일 프로축구팀 레버쿠젠을 공식 후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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