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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구직자 19.9% "공채 취업 포기했다"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2.18 14:21:48
[프라임경제] 유례없는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5명 중 1명은 공채 취업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잡코리아가 상반기 신입 취업 준비하는 구직자 83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입 구직자 공채 취업 포기 이유 1위는 '모든 전형을 통과할 자신이 없어서'가 차지했다. ⓒ 잡코리아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2019년 상반기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839명을 대상으로 '공채 취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먼저 공채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지 묻자 구직자 19.9%가 '포기했다'고 답했다. 

성별로 보면 '공채 취업을 포기했다'는 답변은 △여자 구직자 21.4% △남자 구직자 17.8%로 여자 구직자가 소폭 많았다. 

특히 이러한 답변은 최종학력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먼저 고등학교 졸업 학력 구직자들의 경우 상반기 공채 취업을 '포기했다'는 답변은 33.0%였으며, 이어 △2·3년제 대학 졸업 학력 구직자들은 21.6%가 △4년제 대학 졸업 구직자는 12.1%가 공채 취업을 '포기했다'고 답했다.

이들은 공채 취업을 포기한 이유로 '인적성, PT면접 등 까다로운 전형을 통과할 자신이 없어서(42.5%)'를 꼽았다. 다음으로 △막연하게 어렵다고 느껴져서(37.7%) △4년제 대졸자 등 특정 학력자에게 집중돼 있어서(25.1%) △어학 점수 등 공채 전형 자격요건이 너무 까다로워서(19.2%) △공채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들어서(16.2%)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이 공채를 진행하지 않아서(13.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반면 상반기 공채를 준비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나이에 대한 불안감(43.8%) △공채 정보 부족으로 인한 막막함(41.8%) △고스펙을 가진 경쟁자들(39.0%) 등을 공채 준비 중 느끼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복수응답). 

이들은 공채 취업을 위해 △토익 등 스펙 쌓기(40.0%) △NCS 등 필기시험 준비(31.3%) △기업 정보 파악(30.2%) △신문·뉴스 시청(상식 준비)(18.2%) 등 준비한다고 답했다.

한편, 구직자들은 공채 준비 시 꼭 필요한 정보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공채 준비 시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보가 있는지 묻자 88.9%가 '그렇다'고 답한 것. 

구직자들이 선정한 공채 준비 시 꼭 필요한 정보는 △자격 요건·합격 스펙(47.9%) △합격 자소서 등 참고(모범) 답안(28.0%) △공채 일정 및 규모(27.1%) △복리 후생·복지제도(21.6%) 등의 순이었다(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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