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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교통약자지원센터 '성비위' 등 대책마련 주문

산업건설위원회, 현황 청취 및 질의‧응답 시간 가져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9.02.18 16:26:42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8일 상임위 소관 주요 기관인 교통문화연수원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방문하고 2018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현황을 청취했다. ⓒ 광주광역시의회

[프라임경제]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황현택)는 18일 상임위 소관 주요 기관인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와 교통문화연수원을 방문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현황 청취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의회는 2018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해 추진사항을 점검하면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게는 최근 불거진 내부 문제들에 대해 짚어봤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2008년 개소해 지속적인 변화와 노력으로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와 보장을 위한 법인이다.

그러나 센터는 성고충처리위원을 맡고 있는 직원이 동료 여성근로자를 성추행 및 부적절한 언행으로 모욕을 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재계약추진과 관련해 또다시 잡음이 일고 있다. 센터가 지난해 12월26일, 촉탁직 계약 및 재계약 관련 공지를 통해 계약 대상자와 재계약 대상자를 발표하면서 평가기준에 미달된 대상자 2명 중 한명은 계약을 추진하고 나머지 한명은 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기 더해, 센터가 직원의 급여를 책정하는데 있어 호봉을 1호봉 누락한 채로 잘못 계산해 1년간의 급여를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구성원들의 단체보험 가입도 논란이 되고 있다. 센터의 교섭대표 노조인 제1노동조합에 따르면 센터가 구성원들의 단체상해보험을 가입하면서 여러 보험사의 보장내역이 다른 상품을 구성원들을 가입, 유지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황현택 산업건설위원장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게 "직원 급여 등 회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성비위 문제들과 같은 내부 문제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한 후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의회는 또, 교통문화연수원 교육 장소를 점검하고 운영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황현택 산업건설위원장은 어린이교통공원의 노후화 된 시설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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