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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머스트영' 눈에 띄네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9.02.18 16:54:54

[프라임경제] 고등학생들이 직접 주관,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수상작을 창업 아이템으로 삼아 화제다.

청심국제고등학교 교내 동아리이자 사회적기업인 머스트영이 '국제청소년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IYEC)'을 진행 중이다. ⓒ 머스트영

청심국제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들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 역할과 경영 전략에 대한 연구나 실현 방안이 미비하다는데 아쉬움을 느껴 교내 동아리이자 사회적기업인 머스트영(대표 강민석, MUST YOUNG)을 창업했다고 18일 알렸다.

지난해에는 국제청소년 창업아이디어 공모전(IYEC)이란 이름으로 공익목적 사회적기업의 효과적 경영 전략 제안을 목표로 청소년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기획 및 홍보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업 및 특허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제안하는 포럼을 열었다.

그러나 고등학생 신분으로 공모전을 여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에 동아리 회장이자 머스트영의 강민석 대표는 여러 기업체에 공모전 추진 기획안을 보냈고 에코프로, 나무기술, 트윈스컴에서 최종 후원을 따냈다.

강민석 대표는 머스터영 동아리에서 통일프로젝트 주관하면서 양해각서(MOU)를 맺은 사단법인 자녀보호운동본부와 공동주최를 진행하고 기획하는데 힘썼다. 이밖에도 창업 공모전인 만큼 공모전에 신뢰성과 전문성을 부여하고자 몇 차례 시도 끝에 한국창업학회를 컨택할 수 있었다.

고상연 마케팅·홍보 담당자는 청소년 관련 사이트, 공모전 사이트,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홍보, 참여를 독려했다. 또 미국 교육청 등에도 기획안과 행사 취지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의 모든 자료를 디자인 및 설계 하는 데에는 운영진인 최연우씨가 힘썼다. 최씨는 디자인과 프레스 역할을 다하기 위해 포스터, 배너 등 인쇄물을 통한 참가자들에게 효과적인 정보 전달 방안 등을 고려했다.

공모전 심사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단독으로 맡은 한편 머스트영의 운영진 김영준, 조희원씨는 시뮬레이팅 등을 통해 기업 취지와 맞는 출품작 아이디어를 선정 및 분석했다.

총 57개 기획안이 접수됐다. 9개 상을 시상했으며 현재 수상작 중 사업성 등을 고려해 실제 사업 실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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