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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인터넷전문은행 도전…하나금융·SK텔레콤과 손잡아

최대주주로 컨소시엄 참여 예정…"혁신·포용서비스 제공"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2.19 09:44:09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이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한다.

19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체적인 예비인가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 키움증권은 컨소시엄에 최대주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키움증권은 금융과 ICT를 융합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온라인 증권사라는 비즈니스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로열티 서비스 'GLN'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합작한 디지털뱅크인 '라인뱅크' △대화형 인공지능 금융비서 '하이(HAI)뱅킹' △현재 누적 회원수 약 1500만명의 통합멤버쉽 플랫폼 '하나멤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미디어, 자율주행, 양자암호 등 뉴(New) ICT를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는 중이다. 제3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을 통해 금융산업 발전·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각 사가 보유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증권, 은행, ICT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과 시너지를 도모할 것"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이 요구하는 역량을 충족함과 동시에 새로운 금융혁신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기업들의 운영 노하우와 광범위한 고객기반의 금융 수요(Needs)를 접목시킨다면 기존 서비스와는 다른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컨소시엄에 참여한 세 개 회사는 향후 재무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금융 혁신을 통해 포용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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